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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각

작은생각 글을쓰는이유

글을쓰는 이유를 고민해보았다.

간단하게 3가지로 정리해봤는데

1. 친숙한 방법이다.

다른 여러가지 방법, 예를들면 영상만들기, 그림, 음악, 사진 등등이 떠오르지만 내가 사용하는 표현방법중에서는 가장 정확하게 글쓰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표현한다. 배라면 배 라고 알아들을 수 ... 이건 좀 잘못된 예시일 수 있겠지만, 어쨌든 문맥에 따라서 적합한 해석을 하고 잘못 알아듣기 쉽지 않으며 나 또한 글쓰기를 어려움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먼저는 편하기 때문에 글을 쓴다.

2. 기록

글쓰기의 속성 중 하나는 기록이라는 것인데 글로 적어두면 나도 나중에 볼 수 있으며, 남도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바뀐다. 내 생각은 계속 변하고 업데이트 되고 움직일 지 모르겠지만 글이라는 것은 이렇게 움직이지 않으며 고정되서 내 생각을 뿌리내리게 한다. 그때 생각이라서 글은 멈춰지고 굳어진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때 뿌리내린 생각들은 주춧돌처럼 쌓아올릴 기초가 된다. 뭔가 발전이 되려면 기본이 있어야되고 그 기본을 제공하는 것은 적혀있는 글들이다. 그 것들을 거름삼아 하나하나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 기록이라는 방법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3. 순간의 표현


위의 기록과 비슷한 이유인데 그 순간에 남겨진 글들은 그 때의 생각을 대변한다. 나는 이미 지나서 현재의 나로 존재하게 되지만 그때 남은 글들은 그때의 나를 대변한다. 예전의 일기를 돌아보며 추억이 되살아 나는 것은 그때의 내가 적은 글들이 되돌아와 나를 적시기 때문일 것이다. 그 순간을 간직하는 방법으로 글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