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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다섯번째 작은 책 이야기 혼자있고싶은데 외로운건 싫어

콰이어트가 많이 생각난 책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내향적인 사람으로 어떻게 사회적 배터리를 채우고 전략적으로 살아야 하는지 알려줬다. 실천은 언제나 내 몫이지만, 다시한번 내가 하는 행동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 알 수 있어 즐거웠다.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3가지 성향으로 사람을 구분했고 그에 따른 설명들이 이어졌었다.

외향적, 내향적, 양향적

외향적인 사람은 바깥에서 하는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사교활동, 스포츠)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있는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집에 혼자있기, 책읽기, 명상)
양향적인 사람은 균형있게 에너지를 얻는다.

사람의 성향 개발로써도 양향적으로 될 수 있다.(뇌의가소성) 하지만 타고난 부분들은 여전히 100% 바꾸기 어려워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는 수준으로 가능하다.

재미있던 부분들은 내향적인 사람은 자극 수치가 높기 때문에 혼자 가만히 있으며 자극 수치를 낮추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이었고,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자극 수치가 낮기 때문에 점점 자극적인 것들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다. 내가 왜 그렇게 새로운 환경에 민감하고 불안해 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자극에 민감하다보니(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불안감에 그랬던 것이었다.

스스로가 내향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읽어보며 스스로에 대한 위안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갈지 한번 고민해볼때 읽어봄직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