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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일곱번째 작은 책 이야기 마흔에게

작가는 미움받을용기 1,2편을 쓴 기시미 이치로였다. 이 두 책을 다 읽은 나에게 이번책은 어떤 관점을 알려줄까 궁금했다.


간단한 주제들과 그리고 자신 혹은 주변사람들의 체험담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존재자체에 대한 긍정을 담아서 그리고 있다. 내가 생산성으로 분류되어 좋은 사람인지 아니면 그냥 있는 존재로써 긍정이 가능한지 여부에대해 말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난 그냥 존재함으로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한다.

말이 너무 어렵다면 이렇게도 표현 가능할 것 같다. 모든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어서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은 나이가 들어감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으며 내가 존재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채워주고 있다고 말하며 내리막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마흔에게 저자는 말을 다시 건낸다.

괜찮다


늙어가도 괜찮고, 병드는 삶에서도 오늘에 하고픈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것이 돈으로 환산되지 않을지언정 그냥 그 자체로 의미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한 우리는 잊어버릴 수도 있고 못하는 것이 있어서 도움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괜찮다.


저자가 말하는 나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이를 긍정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에 참으로 늦지 않았음을, 위로가 되며 또한 다시 시작할 힘을 주는 책이 참으로 고마웠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구절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행복한 것 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218p

어른의 요건
1.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
2.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
3. 자기중심성에서 탈피

121~125p